설치와 다매체 조각을 중심으로, 한 사람이 자신을 둘러싼 현재와 상호작용하며 스스로를 바꾸어 적응해 가는 순간들을 풀어낸다. 이때의 변화는 가장 즉각적으로 수정할 수 있는 개인의 신체에서 시작해, 일련의 조정이 반복되어 굳어진 습관, 그리고 시대적 감각으로 나아간다. 이렇게 형성된 감각은 다시 개인이 적응해야 할 현재가 되어, 서로를 되먹이며 변화시키는 관계 속에서 남겨지는 흔적으로 드러난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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